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 모여 평화와 인류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한 세 분의 탁월한 리더들을 축하하는 제6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완지라 마타이, 휴 에반스, 패트릭 아우와. 이 존귀한 이름들은 이제 평화를 향한 희망의 빛으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완지라 마타이 그린벨트운동 이사장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기후 정의와 환경 보호를 몸소 실천하며, 아프리카 전역에서 나무 심기 운동을 펼쳐 지속 가능한 생태계 회복의 길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은 환경 보호가 곧 평화의 기반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깊이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휴 에반스 글로벌 시티즌 대표는 디지털 행동주의와 사람들의 선한 의지를 결합한 세계 최대 자선 플랫폼을 통해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시켰습니다. 빈곤과 불평등이라는 높은 벽을 허물고 인간다운 삶의 존엄과 희망을 수많은 이들에게 되돌려 주었습니다. 그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사회 정의와 협력이 얼마나 강력한 변화의 힘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패트릭 아우와 아시시 대학 총장은 아프리카의 청년들에게 윤리적 리더십과 첨단 IT 교육을 중심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아프리카의 발전을 주도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스스로 창조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제6회 선학평화상은 ‘평화를 위한 혁신’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위기 속에서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도전을 극복한 리더들의 성취에 주목하였습니다. 진정한 혁신은 기술적 발전을 넘어 우리의 사고방식을 새롭게 하고, 정책을 발전시키며 국제 협력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을 현실로 만든 리더들의 헌신과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는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이 세 분의 위대한 노력과 고귀한 헌신에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평화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희망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여러분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널리 펼쳐나가길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완지라 마타이 님, 휴 에반스 님, 패트릭 아우와 님의 영예로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분들의 숭고한 노력이 평화와 사랑의 씨앗으로 자라나 더욱 아름답고 정의로운 세상으로 꽃피우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11일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 호세 마누엘 바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