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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프리카 개발·인권에 앞장… 아데시나·디리 선학평화상
미래세대 인류 공동체의 평화에 기여하고 인간 사랑을 바탕으로 갈등 화합에 앞장선 단체나 개인을 기념하는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9일 개최됐다.선학평화상위원회(위원장 홍일식)는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미래 평화 어젠다로 제시하고 지구촌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아프리카의 평화 정착에 힘쓴 공헌자를 수상자로 선정했다.선학평화상 설립자인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와 홍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공동 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에게 각각 50만달러(약 6억원)의 상금과 메달, 상패를 수여했다.수상자와 함께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총재, 공동수상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 선학평화상위원회 홍일식 위원장.남정탁 기자나이지리아 출신의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아프리카의 만성적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30년 동안 선진 농법을 전수해 영양실조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아 출신인 디리는 아프리카에서 수천년 간 지속된 여성 할례(FGM·여성성기절제)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자신이 겪은 아픈 경험을 공개하며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를 구해냈다.아데시나 총재는 수상 연설을 통해 “인종은 국적, 종교, 인종, 피부색과 상관없이 한 가족이며 우리 모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이 고통 받으면 모두가 고통 받는 것”이라며 “선학평화상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혜택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요구”라고 밝혔다. 이번에 받은 상금 50만달러 전액을 식량 구호단체 ‘월드 헝거 파이터스(World Hunger Fighters)’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그는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분쟁의 이유를 찾는 끝없는 열망을 없애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식량안보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디리는 수상 연설에서 “우리의 삶은 한 번 뿐이며 사랑과 평화 그리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제가 가장 원한 건 평화로 여성과 아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종식시키는 일환으로 할례를 금지시키는 많은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 많은 아이들이 고통에 시달리는 원인으로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지적한 그는 여성과 아이 뿐 아니라 전 인류와 후손을 위해 우리가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선학평화상은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15년을 시작으로 2년 마다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10여명과 해외 국회의장·국회의원 등 정관계, 학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를 대표하는 총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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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제3회 선학평화상 메시지는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
올해 선학평화상위원회가 미래 평화를 위한 의제로 제시한 건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이었다.제3회 선학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에 대해, 위원회는 각각 아프리카의 농업 혁신, 할례(FGM·여성성기절제) 철폐에 앞장선 공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홍일식 위원장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선학평화상은 인류 미래 평화를 위한 제3회 시상 방향으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에 주목했다”며 “진정 평화로운 세계는 손에서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일 수 없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세상 모든 이들의 인권의 존엄이 지켜질 때 비로소 도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네시나 박사는 이날 수상 연설을 통해 “세상을 더 나을 곳으로 만들기 위해선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 그것이 선학평화상이 제게 큰 영감을 주는 이유”라면서 “전 세계는 기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위원회에 따르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인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가 21세기에 만성적 빈곤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선 농업을 혁신해야 한다는 비전으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 혁신을 이끌어 대륙 전역 수억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다. 그는 “농업은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 다각화를 이루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며 농업 정책을 주도했다.1990년부터 서아프리카쌀개발협회(WARDA)에서 수석 경제학자로 활동한 아데시나 박사는 우수한 종와 농법을 아프리카 구석구석에 전달하는 ‘농업-판매 이니셔티브(The agro-dealers initiative)’ 모델을 고안해 전역에 전파했다. 이는 마을 가게가 농부에게 개량된 종자를 팔고 비료와 선진 농법을 전수하도록 돕는 걸 골자로 해, 각국 정부는 물론 비정부기구(NGO)와 적극 협력해 농업 생산량을 크게 높였다. 아데시나 박사는 2015년 “가장 큰 인프라 구축은 도로나 철도, 항구가 아니라 영양 보급을 통한 두뇌 성장”이라고 강조하며 빌 게이츠, 존 쿠퍼 가나 전 대통령 등과 함께 ‘영양을 위한 아프리카 지도자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도 했다.그외 아데시나 박사는 록펠러 재단 식량안보 부국장, 아프리카 녹색혁명 연합 부대표, 나이지리아 농림부 장관 등을 수행하며 평생 아프리카 개발에 앞장섰다. 2015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취임 이후엔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식량 공급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 등 5개 주력 목표를 설정해 아프리카의 성장을 견인 중이다.축사에 나선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은 “세계식량상 고문위원회를 대표해 선학평화상위원회가 아데시나 박사의 엄청나고 세계적인 업적을 인정해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90억∼100억 인구를 먹여 살려야 하는 문제는 궁극적으로 10억∼20억 인구를 가진 지역에서 결정날 것이다. 바로 중국, 인도, 브라질 중심의 남미, 그리고 아프리카가 그 나라들”이라면서 “그 성공은 과학과 연구에 대한 투자, 영양 강화, 혁신을 촉발하고 농작물 수확을 증가시키는 도로와 정책 등 농촌 인프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평화가 이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디리는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공론화하고 국제 사회 주요 인권 의제로 부각해 할례 근절을 선도했다는 게 선학평화상위원회의 평가다. 그는 수상연설을 통해 “제가 어렸을 때 평화라고 하는 건 생각하기 어려웠다. 처음 경험한 게 바로 폭력이었다”며 “그때 이후로 저는 제 마음 속 많은 변화를 추구했다. 가족의 평화, 이 사회 공동체의 평화, 세계의 평화가 바로 제가 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5살 때 할례를 당한 디리는 세계적인 슈퍼모델로 활동하던 시절인 1997년 아프리카 여성 수억명을 대표해 할례를 고백했다. 이후 그는 인권운동가 활동을 시작했고, 그해 유엔(UN)의 ‘할례 근절을 위한 인권홍보대사’로 최초 임명됐다. 그의 용기와 노력은 2003년 아프리카연합 소속 15개 국가가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 비준을 이끌어냈다. 또 2012년 유엔 총회가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근절한다는 목표를 세우도록 했다. 디리는 성기 훼손을 겪은 여성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그는 2013년 의료진 120명과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웨덴 스톡홀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사막의 꽃 센터’를 설립해 할례 여성을 치료해왔다. 디리는 최대한 많은 의사들이 할례 복원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재건 수술 교육 자료를 제공 중이다. 2014년엔 외과,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여성 성기 재건 수술법을 교육하는 ‘사막의 꽃 외과 센터’를 설립했다. 디리는 할례 철폐의 근본 해결책으로 여성 자립을 돕는 기초 문식성(literacy) 교육과 직업 교육을 제시하고 아프리카 각지서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소말리아 영부인인 세이납 아브디 모알림은 축사를 통해 “디리 여사는 저와 같은 소말리아인이라, 오늘 이 자리서 그 누구보다 감격스럽다”며 “그는 더 많은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온몸으로 싸웠다. 모두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홀로 아니라고 말한 그 용기와 그 외로움에 대해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이희경·김승환·남혜정 기자 hwan@segey.com[ⓒ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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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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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남기,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만나 "韓 청년 진출 도와달라"
【서울=뉴시스】 김진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만나 \"한국 청년들의 AfDB 진출 확대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아데시나 총재와 면담을 하고 이렇게 요청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9일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 수상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양측은 \'작년 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 이후 한-AfDB 간 협력 현황\' \'AfDB 내 주요 사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AfDB 내 한국 신탁기금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개발 및 한-아프리카 간 파트너십을 지속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데시나 총재는 양측의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아프리카 간 드론·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인력 교류, 기술 공유 등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기재부는 \"양측은 내년 KOAF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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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선학평화상, 女할례 철폐 디리 & 阿개발은행 총재 아데시나
슈퍼모델 출신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58) 박사가 선학평화상을 받는다.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아프리카 출신의 디리와 아데시나를 공동 선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원회는 \"아프리카는 미래 세대가 직면할 위기들이 집약적으로 나타나는 곳이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인류의 미래 평화가 보장된다\"면서 \"두 수상자는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아프리카 이웃들을 위해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디리는 수천년 간 지속한 \'여성 할례\'(FGM)의 폭력성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소녀 수억 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5세 때 할례를 당했다. 슈퍼모델로서 인기가 절정에 달한 1997년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표해 할례를 고백했다. 사상 최초다. 이를 통해 세계인은 여성 할례가 종교나 문화적 관습이 아니라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반인권·인륜적 폭력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유엔 최초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1997~2003)로 활동했다. 2002년 설립한 \'사막의 꽃\' 재단을 통해 세계를 돌며 할례 철폐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할례 재건 수술을 보급하고, 아프리카 여성 자립을 돕기 위한 문식성·직업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2003년 아프리카연합소속 15개 국가는 여성 할례 금지를 명시한 \'마푸토 의정서\'를 비준했고, 2012년 유엔 총회는 여성 할례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2030년까지 여성 할례를 근절하기로 했다. 디리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이다.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30년 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하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성장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있다.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 빈농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쌀 생산량 증대 기술 도입, 농부들이 규모에 맞는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수립과 실행, 소규모 농가의 대출 보장, 공공과 민간 농업 투자 증대, 비료 산업 부패 척결 등 아프리카 녹색혁명을 위한 굵직한 농업 정책들을 선도했다. 특히 2006년 그가 이끈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은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아프리카 정상들을 소집한 역대 최대 고위급 회담이다. 정상들의 정치적 의지를 자극해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서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비료에 관한 아부자 선언\'을 이끌어냈다. 또 각국 은행, 국제 NGO들과 협업해 1억달러를 구축,아프리카 빈농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았다. 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의 경제 수장으로서 \'식량 공급\'을 비롯해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 등 5개 주력 목표를 설정해 아프리카 대륙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홍일식(82) 위원장은 \"아번 시상에서는 인류 공동 운명을 위한 미래 평화 아젠다로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을 제시한다\"면서 \"아프리카 인권과 개발 문제는 세계의 양심에 새겨진 상처이며,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다. 지구촌이 평화와 공존 시대를 맞기 위해서는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선학평화상은 설립자인 문선명(1920~2012)·한학자(7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평화비전을 토대로 제정됐다.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격년으로 시상한다. 단일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 상금인 100만달러(약 11억원)를 수상자에게 준다. 내년 2월 서울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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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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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올해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슈퍼모델이자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인 와리스 디리(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58세) 박사를 공동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이어진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세계에 알리고, 악습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소말리아 유목민 딸로 태어나 5세 때 할례를 당한 그는 세계적인 모델로 활동하던 1997년 할례를 고백, \'여성 할례\'를 처음으로 세계에 공론화했다.유엔 최초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으며, 본인 이름을 딴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할례 철폐 운동을 펼친다.농업경제학자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하고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인정됐다.그는 아프리카 빈농들을 위해 쌀 생산량 증대 기술을 도입하고 대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06년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을 주도해 2030년까지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정상들의 선언을 끌어냈다.아데시나 박사는 현재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로서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포괄적 성장을 진두지휘한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21세기 지구가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맞으려면 지구촌에서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2015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만든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격년으로 시상한다.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수여한다.시상식은 내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기사링크: https://www.yna.co.kr/view/AKR201811230435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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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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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위원회는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인 와디스 디리 씨(53)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58)를 공동 선정한다고 23일 밝혔다.디리 씨는 모델로 활동하던 1997년 자신이 소말리아에서 5세 때 경험한 할례를 고백해 ‘여성 할례’ 문제를 세계적으로 처음 공론화한 인물이다. 유엔 최초의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했으며, ‘사막의 꽃’ 재단을 설립해 할례 철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아프리카의 농업 혁신을 이끌어 식량안보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6년 ‘아프리카 비료 정상회담’을 주도해 2030년까지 기아를 퇴치하겠다는 각국 정상들의 선언을 끌어내기도 했다.홍일식 선학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 문제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인이 풀어야 할 공동과제”라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제정한 선학평화상은 매년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 원)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서울에서 열린다. [기사 링크: http://news.donga.com/3/all/20181123/92994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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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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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 선정
선학평화상위원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 철폐 운동을 펼친 슈퍼모델이며,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농업혁신으로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기사링크: http://www.mbn.co.kr/pages/vod/programView.mbn?bcastSeqNo=119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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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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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슈퍼모델 와리스 디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가 공동 선정됐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를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론화했고,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 혁신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을 촉진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습니다. 선학평화상은 미래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매년 시상됩니다.홍일식 선화평화상위원회 위원장은 \"두 수상자는 아프리카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공을 세웠다\"고 말했습니다.[기사링크: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25/20181125900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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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3회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 공동 선정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 슈퍼모델 겸 할례철폐 인권운동가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가 공동 선정됐습니다.선학평화상 위원회는 오늘(23일) 새벽 이같이 밝히고 내년 2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위원회 측은 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는 등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또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수억 명의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크게 인정됐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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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3회 선학평화상에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 선정
선학평화상 위원회가 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슈퍼 모델 겸 인권 운동가인 와리스 디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를 선정했습니다. 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소녀들을 구한 공로가 인정 됐습니다. 또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수억 명의 식량안보를 개선했으며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인정됐습니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028805&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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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와리스 디리·아킨우미 아데시나 ‘선학평화상’
선학평화상위원회(홍일식 위원장)는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와리스 디리(53·슈퍼 모델 겸 할례 철폐 인권운동가)와 아킨우미 아데시나(58·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박사를 공동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와리스 디리는 수천 년간 지속된 여성 할례의 폭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 악습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제법 제정에 앞장서 할례 위기에 처한 수억 명의 어린 소녀를 구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소말리아 유목민의 딸로 태어나 5세 때 할례를 당한 그녀는 세계적인 슈퍼 모델로서 인기가 최절정에 달했던 1997년 수억 명의 아프리카 여성을 대표해 할례를 고백, ‘여성 할례’를 전 세계에 공론화한 첫 인물이다.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농업경제학자로서 지난 30년간 아프리카 농업을 혁신해 대륙 전역 수억 명의 식량 안보를 개선했으며, 굿거버넌스로 아프리카 대륙의 경제발전을 촉진한 공적이 인정됐다.선학평화상은 미래 세대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으며, 단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 달러(한화 11억 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자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2019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기사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112201073739173001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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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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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阿 인권·개발’ 미래 평화 어젠다 제시 … ‘인류는 한가족’ 전파
제3회 선학평화상 수상자인 소말리아 출신 와리스 디리 여사는 여성을 상대로 수천년간 지속된 할례를 전 세계적으로 공론화했다. 다른 수상자인 나이지리아의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식량문제 개선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가장 가난한 대륙의 사람들이 직면한 기초적인 인권과 생존에 직결된 사안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22일 선학평화상위원회는 “미래 평화 어젠다로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을 제시한 것”이라며 수상자 결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선학평화상을 제정하며 강조한 ‘전 인류 한 가족’이라는 비전이 가장 소외된 아프리카와 함께 나아가야 현실화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지난해 2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7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에서 한학자 총재(왼쪽)가 아프간 여성 교육가인 사키나 야쿠비 박사에게 상금과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세계일보 자료사진◆“여성은 아프리카의 뼈대다”일부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여성 할례는 10대 소녀들의 외부 성기 일부를 제거한 뒤 작은 구멍만 남기고 봉해버린다. 순결을 위한 의식이라고 하지만 불임, 요도 손상 등은 물론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악습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중동 등 30개국에서 2억명의 여성이 할례를 당하고 있으며 연간 약 350만명, 하루 평균 9800명이 할례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유엔 최초의 여성 할례 철폐 특별대사로 활동한 와리스 디리 여사(오른쪽)가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의 문제를 처음 전 세계적 이슈로 공론화했다. 피해 당사자이기도 한 그는 고통의 소리를 낼 길 없는 수억명의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신해 1997년 할례를 고백했다. 이후 인권운동가로 변신해 펼친 활발한 활동은 할례를 근절할 제도적 방안을 도출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여성 할례를 금지한 ‘마푸토 의정서’ 비준, 유엔총회 결의안은 “수억명의 소녀들을 구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사막의 꽃 센터’ 설립은 이미 할례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조치였다. 2013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에서 설립된 센터는 성기 재건 수술과 심리치료, 직업 훈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와리스 디리는 여성 할례가 딸을 비싼 값에 시집보내려는 부모의 경제적 필요에 따라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성의 자립을 강조한다. ‘기초 문식성 교육’과 직업 교육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와리스 디리는 “나는 아프리카의 여성이 강인해지는 걸 보고 싶다. 여성은 아프리카의 뼈대”라고 말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오른쪽)가 지난 3월 방한 당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계일보 자료사진◆“농업은 아프리카의 우위를 확보할 최적의 분야”아데시나 박사는 아프리카가 만성적 빈곤을 극복할 비전으로 ‘농업의 혁신’을 제시했다. “농업은 아프리카 각국의 경제 다각화를 이루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분야”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미국에서 공부하고, 록펠러 재단의 농업수석연구원으로 일한 그는 ‘농업-판매 이니셔티브’ 모델의 고안과 전파, ‘아프리카 비료 정상 회담’ 개최, 빈농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1년 나이지리아 농림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5년 만에 식량 생산량 2100만t 증가, 농업에 대한 56억달러 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2015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로 취임한 뒤에는 ‘전력 등 인프라 확충’, ‘식량 공급’, ‘산업화’, ‘역내 통합’, ‘삶의 질 향상’을 주력 목표로 설정, 아프리카 대륙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아프리카가 ‘빈곤의 대륙’에서 ‘기회의 대륙’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제사회가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방식을 ‘원조’에서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게 아데시나 박사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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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4
- Sunhak Peace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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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현세대가 행하는 모든 행위는 미래세대에게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주기에
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