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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임팩트(Social Impact)란?

―내 지갑 투표는진짜 세상을 바꿀까?탐스(TOMS)가 남긴 ‘소셜 임팩트’의 교훈―“이왕이면 착한 브랜드 제품을 사고 싶어.”“내 지갑 투표가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면 더 의미 있지 않을까?”요즘 ‘미닝아웃(Meaning Out)’은 유행을 넘어, 거의 라이프스타일이 됐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한 번쯤 이런 생각 들지 않나요?• 내가 제품 하나 샀다고 정말 세상이 바뀔까?• 혹시 기업의 교묘한 마케팅, 그린워싱에 속는 건 아닐까?이 합리적인 의심에 답하려면, ‘착한 소비’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브랜드를 봐야 합니다.바로 소셜 임팩트의 ‘조상님’이자 논란의 주인공, 탐스(TOMS) 입니다.―“신발 한 켤레의 기적”이시작됐다 (2006~)One for One, 가치소비의 판을 바꾼 한 문장―소셜 임팩트가 대중의 뇌리에 박힌 결정적 순간 중 하나는 2006년 탐스의 등장입니다.창업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모델을 내세웠죠.“One for One: 당신이 신발 한 켤레를 사면, 아이들에게 한 켤레를 기부합니다.”이 모델은 “착한 일을 하려면 돈을 따로 기부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쉈습니다.대신 탐스는 이렇게 말했죠.“네가 필요한 것을 사는 행위, 그 자체가 세상을 바꾼다.”이 ‘힙한 메시지’는 가치소비에 목말랐던 젊은 세대를 흔들었고, 탐스는 단숨에 ‘착한 기업’의 아이콘이 됩니다.공정무역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공정무역(Fair Trade)이란?―"착하기만 하면 다일까?“임팩트의 그림자: 선의가 시장을 흔들 때―시간이 흐르면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대표적인 비판은 이런 것이었습니다.“탐스의 무료 신발 때문에 현지 신발 시장이 무너진다.”핵심은 두 가지였습니다.① 현지 시장의 교란공짜 신발이 대량으로 풀리면, 그 지역에서 신발을 만들어 팔던 상인과 생산자들은 경쟁력을 잃습니다.선의(善意)가 지역 경제의 일자리를 흔들 수 있다는 이야기죠.② 근본 원인의 방치신발 한 켤레는 아이에게 당장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이가 신발이 없게 된 원인 —빈곤, 불평등, 취약한 보건·교육 시스템을 해결해주진 못합니다.이 시점에서 소셜 임팩트 논쟁은 한 단계 성숙해집니다.‘자선(Charity)’이 언제나 선(善)이 아닐 수 있다.좋은 의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모두가 배우게 된 겁니다.그린워싱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친환경이라는 거짓말, 그린워싱―탐스의 진화 ‘기부’에서 ‘시스템’으로 (2021~)One for One 종료, 그리고 모델 전환―중요한 건 여기서 탐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탐스는 비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어요.2021년, 탐스는 상징과도 같았던 ‘One for One’ 모델을 공식 종료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합니다.▶ 과거 : One for One• 방식: 제품(신발) 직접 기부• 타겟: 신발이 없는 아이들• 전략: 단순 구호(자선)▶ 현재 : Grassroots Good• 방식: 수익의 일정 비중을 사회 문제 해결에 기부• 타겟: 정신 건강, 기회 평등, 총기 폭력 예방 등• 전략: 풀뿌리 조직 지원 및 지역의 자립 시스템 구축이제 탐스는 “신발을 주는 브랜드”라기보다, 지역사회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조직과 구조에 투자하는 브랜드로 변신했습니다.비유하자면, 예전 모델이 물고기를 건네는 방식이었다면지금 모델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식이 된 겁니다.―그래서, 소셜 임팩트란?임팩트는 감동이 아니라 설계와 증명이다―탐스 사례가 던지는 결론은 심플합니다.소셜 임팩트는 “좋은 의도였는가?”가 아니라“그래서 세상이 실제로 달라졌는가?”에 답해야 한다는 것.정리하자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란 기업이나 조직의 활동이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며 남기는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셜 임팩트’를 완성하는3가지 조건―소셜 임팩트는 보통 아래 3가지가 갖춰져야 합니다.① 의도성 (Intentionality)우연히 좋은 일이 생긴 게 아니라, 처음부터 특정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탐스는 ‘신발 부족’이라는 문제를 전면에 세우며 의도성을 확보했지만, 그 다음 질문인 "왜 부족해졌나?"까지 확장하면서 임팩트가 더 깊어졌습니다.② 지속 가능성 (Sustainability)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면 ‘캠페인’이지 ‘임팩트’가 아닙니다.비즈니스 모델 안에 사회적 가치가 녹아 있어야 오래 갑니다.‘One for One’은 강력했지만, 2021년 이후 ‘Grassroots Good’처럼 지역의 자립 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평가됩니다.③ 측정 가능성 (Measurability)“세상이 좋아졌어요”가 아니라, ‘취약계층 100명 고용’, ‘탄소 500톤 감축’처럼 숫자와 결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기부한 신발 수’는 산출(output) 지표이고, ‘아이들의 건강/출석률/현지 상권 영향’ 같은 결과(outcome) 지표가 있어야 진짜 임팩트에 가까워집니다.이해관계자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싶다면,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세계는 왜 ‘소셜 임팩트’를다시 보게 됐을까?“그래서, 너희는 존재함으로써 세상을 어떻게 낫게 하니?”―과거의 기업은 다음 문장으로 충분했습니다.“돈 잘 벌고, 세금 잘 내고, 법만 지키면 된다.”하지만 지금은 질문이 바뀌었습니다.“너희가 존재함으로써 세상이 어떻게 나아졌니?”재무적 수익(Profit)과 사회적 가치(Impact). 이 둘을 함께 묻는 시대가 된 겁니다.그리고 흥미로운 건, 이 질문이 이제 소비자와 기업만의 대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사회가 불안정해질수록 ‘성장’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문제들이 커지고, 정책도 결국 ‘사람을 지키는 결과’를 요구받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유엔 경제사회국(DESA)은 2025년 World Social Report 2025 보고서에서 이렇게 진단합니다.“경제는 성장했지만, 사회는 불안정해졌다.”불평등은 심화되고, 신뢰는 무너지고, 위기는 반복됩니다.그래서 유엔은 말합니다.“이제 정책의 목표는 GDP가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적 임팩트’여야 한다.”이제 소셜 임팩트는 국제사회에서도 더욱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소셜 임팩트그냥 착한 마음이 아니라,돈과 구조가 움직이는 중―▶ 사회적 기업의 성장 : 이미 ‘시장’이 됐다사회적 기업은 돈을 버는 이유가 ‘사회 문제 해결’과 붙어 있는 기업을 말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슈밥재단이 정리한 사회적 기업 글로벌 현황에 따르면,전 세계의 사회적 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00만 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 연간 약 2조 달러의 매출• 약 2억 개의 일자리이 숫자가 말하는 것은 소셜 임팩트는 “작은 선의”가 아니라이미 ‘큰 산업’이라는 것입니다.―소셜 임팩트가 부족하면,사회는 어떻게 될까?임팩트는 ‘복지’가 아니라 사회의 안정장치다―만약 소셜 임팩트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아무도 이 방향으로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방치되는 문제들시장은 효율적이지만, ‘수익’ 밖에 있는 문제에는 놀라울 만큼 무심합니다.그래서 교육·의료 인프라(농촌/저개발), 취약계층 지원, 기후 적응·방재 같은 영역이 늘 후순위로 밀립니다.● 불평등의 세습사회적 보호와 임팩트 투자가 부족한 곳일수록 교육·건강·소득 격차가 고착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소셜 임팩트는 그 복사 구조에 작은 균열을 내는 시도가 됩니다.● 사회 안정·평화의 비용사람들이 삶을 꾸릴 수 없을 때 사회는 더 쉽게 흔들립니다.경제적 절망은 범죄·폭력·극단주의로 이어지고, 지역이 무너질수록 이주 압력과 사회적 긴장도 커집니다.반대로,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과 임팩트 생태계가 작동하면 지역 회복력이 생기고 갈등 압력이 낮아질 가능성이 커집니다.―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쓰는 돈의 방향을 아주 약간 바꾸어 보기》어디에서 물건을 사고, 어떤 기업에 시간을 쓰고, 가능하다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작지 않은 소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친환경·사회적 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임팩트 펀드·ESG 상품에 관심을 두는 투자• 소셜벤처·비영리 조직에서의 인턴·프로젝트 참여 “나 하나 바꾼다고 뭐가 달라져?”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결국 시장은 사람들이 지갑을 어디에 여는지에 따라 움직입니다.《내 전공·직무와 소셜 임팩트를 연결해보기》• 개발자라면: 기술을 취약계층·환경·공공 데이터에 적용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디자이너라면: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인포그래픽·캠페인 디자인.• 경영·경제 전공자라면: 비즈니스 모델 안에 사회적 가치 지표를 포함하는 실험.소셜 임팩트는 “봉사 시간 채우기”가 아니라, “내 전공과 능력을 어디에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플랫폼에 올라타기》새로운 단체를 만들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Global Citizen의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지역의 사회적 기업·NGO를 찾아프로젝트나 자원봉사에 잠깐이라도 몸을 실어보거나,• 본인이 운영하는 SNS에 검증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것.이런 것만으로도 “개인의 행동 → 집단의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작은 행동이, 진짜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탐스의 여정이 알려준 건 명확합니다.선의는 출발점일 뿐이고, 임팩트는 결과와 구조로 증명됩니다.그러니 마지막 질문은 이것입니다.“내가 가진 시간, 돈, 재능, 관심 중 아주 작은 일부라도 어디에, 누구를 위해 써볼 수 있을까?”그 질문이 마음속에 한 번 떠올랐다면, 이미 당신은 소셜 임팩트라는 거대한 흐름 안으로 조금은 들어온 셈일지도 모릅니다.글최연제 국장 같이 읽으면 좋은 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란?친환경이라는 거짓말, 그린워싱공정무역(Fair Trade)이란?참고문헌 및 출처소셜 임팩트 & 사회적 기업 데이터• World Economic Forum & Schwab Foundation. The State of Social Enterprise: A Review of Global Data 2013–2023, 2024 — 전 세계 사회적 기업의 규모·고용·경제 기여를 80여 개국 데이터로 종합 분석한 보고서: https://www.weforum.org/publications/the-state-of-social-enterprise-a-review-of-global-data-2013-2023/(세계경제포럼·슈밥 재단)• OECD. Insights from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Data: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2024 — 사회적·연대경제(SSE)의 규모, 고용, 법·정책 환경을 34개국 데이터로 정리한 국제 비교 연구: https://www.oecd.org/en/publications/insights-from-social-and-solidarity-economy-data_71d212f3-en.html(경제협력개발기구)임팩트 투자 & 지속가능 금융•  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 (GIIN). Sizing the Impact Investing Market 2024, 2024 — 전 세계 임팩트 투자 자산 규모(AUM)를 1.571조 달러로 추산한 시장 규모 분석: https://thegiin.org/publication/research/sizing-the-impact-investing-market-2024/(글로벌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 UNCTAD. World Investment Report 2024 – Chapter III: Sustainable Finance Trends, 2024 — 지속가능 채권·펀드 등 지속가능 금융 상품이 7조 달러를 넘긴 추세와 구조를 분석한 장: https://unctad.org/system/files/official-document/wir2024_ch03_en.pdf(유엔무역개발회의)세계 불평등 & 사회 보고서•  UN DESA & UNU-WIDER. World Social Report 2025: A New Policy Consensus to Accelerate Social Progress, 2025 — 불평등·사회 불안정·신뢰 붕괴가 심화되는 세계 사회 상황과 새로운 정책 합의를 제안하는 보고서: https://desapublications.un.org/publications/world-social-report-2025-new-policy-consensus-accelerate-social-progress(유엔 경제사회국·UNU-WIDER)• UNDP. Human Development Report 2023/24: Breaking the Gridlock – Reimagining Cooperation in a Polarized World, 2024 — 불평등·정치적 양극화·협력 교착 상태를 진단하고 인간 개발과 인류 안보 관점의 해법을 제시하는 보고서: https://hdr.undp.org/content/human-development-report-2023-24(유엔개발계획)기후위기 · 안보 · 평화•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Recognized as “Threat Multiplier”: UN Security Council Debates Its Impact on Peace, 2025 — 유엔 안보리가 기후변화를 ‘위협 증폭기(threat multiplier)’로 규정하고 평화·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 회의 정리: https://www.un.org/peacebuilding/news/climate-change-recognized-%E2%80%98threat-multiplier%E2%80%99-un-security-council-debates-its-impact-peace(유엔 평화구축지원국)• UNEP. Climate Change and Security Risks, 2024 — 기후 변화와 분쟁·취약성 사이의 연관성과 7가지 복합 기후·취약성 위험을 설명하는 개요 문서: https://www.unep.org/topics/disasters-and-conflicts/environment-security/climate-change-and-security-risks(유엔환경계획)• UNDP·UNEP·DPPA·DPO. Climate Security Mechanism: Progress Report 2024, 2024 — 기후·평화·안보를 연계한 유엔 Climate Security Mechanism의 2024년 성과 및 국가 사례를 정리한 연차 보고서: https://www.undp.org/publications/climate-security-mechanism-progress-report-2024(유엔 기후안보 메커니즘)글로벌 시민 행동 & 청년 참여• Global Citizen. Our Impact— 2011년 이후 글로벌 시티즌 플랫폼을 통해 동원된 시민 행동과 그 결과로 이끌어낸 정책·재정 공약을 정리한 임팩트 페이지: https://www.globalcitizen.org/en/impact/(글로벌 시티즌)• Global Citizen. Global Citizen Festival 2024: Global Citizens Take a Record 3.4 Million Actions to…, 2024 — 2024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340만 건의 시민 행동이 이끌어낸 교육·보건·기후·빈곤 관련 약속과 재원 동원을 분석한 임팩트 기사: https://www.globalcitizen.org/en/content/global-citizen-festival-2024-impact/(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2024 임팩트 리포트)

202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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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hak Peace Prize

미래세대는 현세대의 생물학적 자손을 넘어 현세대가 직접 만날 수 없는
미래의 인류 일반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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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